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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소개팅녀 썰

레벨 쯔양지킴이
2024-09-05 06:29 2,7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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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고 열심히 세상 살던때 썰임
학교 다니면서 저녁 알바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어찌저찌 주변에서 좋게 봐줬는지 소개팅 자리가 들어옴

지 고등학교 친구인데 오빠랑 잘 어울릴거같다면서 한번 만나보라더라
여자들은 보통 지 보다 이쁜애 소개 안시켜주잖아?
느낌은 빡 왔는데 성욕도 이빠이고 여자 만날틈도 없을때였는데 오케이하고 톡받음

2주간 톡으로 얘기 주고받다가 만나기로 했음
ㅅㅅ가능성을 좀 열어두고 알바시간 핑계대고 일부러 토요일 저녁식사 하자고 함 ㅋ

소개팅이라고 엄청 꾸미고 나온게 느껴졌음 그렇게 식사후..
자연스럽게 술마시고 선임병한테 똥꼬빨던 시절 생각하면서 열심히 챙겨주고 얘기들어주고 그랬다 ㅋㅋ
어찌저찌하다가 첫만남에 둘이 씹을 텀.. 이 부분은 자세히 풀기 시작할라면 너무 길어질거같네
요약하자면 술마시고-> 데려다준다 택시태움 -> 자취방에서 맥주한캔 더할래? -> 끄덕끄덕

암튼 그렇게 첫만남에 떡치고 여자애는 집 가야된다고 집에갔음..

근데 새벽까진 잘 도착했다고 하더니 아침부터는 이년이 잠수타더라

근데 내가 또 심리적으로 빠삭함 이런경우

1. 진짜 내가 마음에 안 들었거나
2. 본인이 쉽게 보였을까봐 걱정하거나

보통 둘중 하난데 소개시켜준애도 맘에 걸리고 이미지도 챙겨야하니까 일단 연락 존나게 함
1주일동안 정성껏 선톡하고 다정하게 대했는데도 1번인거 같아서 그냥 관뒀다..

그니까 그후 2주뒤 연락 오더라

나중에 들어보니까 첫만남에 관계가진게 처음이라 떨리기도하고 쉬운여자 된거같아서 혼란스러웠다나
본인은 첫눈에 반했지만 피했다고..

속으로는 그래 2번이였어  나 아직 안 죽었지 하면서
그런거 아니라고...토닥여주면서 또 따먹..

그렇게 주에 두세번은 자취방에 불러서 존나 따먹음


자취방으로 부르는 횟수가 줄어드니까 멀리짐을 느꼇는지
마지막에 연락와서 자길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냐고 묻더라..

생각나네...

댓글목록1

고트베스트님의 댓글

레벨 고트베스트
2024-09-05 07:00
오 ㅋㅋㅋㅋ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7짬밥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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