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밀워키 vs 애리조나 > 야구 분석



투타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랭키 몬타스(7승 11패 4.5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몬타스는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나쁜 문제가 다시금 나오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낮 경기 약점이 매우 명확한 투수인지라 이번 경기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긴 힘든 편. 전날 경기에서 메릴 켈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너무나 컸다.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타격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 4.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즌 종료 후 조 로스의 퇴출이 확정적이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조던 몽고메리(8승 7패 6.2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차라리 불펜 투구가 더 나았다는 말을 할 정도로 선발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에 비해 원정 경기 투구가 더 나은 편이긴 하지만 낮 경기 방어율 6.82는 기대를 버리게 만드는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시바레와 로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해줘야 할 타자들이 해준게 대단히 컸다. 3도루로 30도루를 돌파한 코빈 캐롤은 이제 컨택만 되찾으면 될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정비가 좀 되는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전력차는 극도로 심한 모습이다. 특히 밀워키 타선의 부진이 꽤 큰 편. 몬타스와 몽고메리의 선발 대결이라는 점은 이번 시리즈에서 그나마 균형이 비슷한 편인데 두 투수 모두 낮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이번 경기는 화력전을 빙자한 장거리포 대결인데 최근 밀워키의 불펜이 제 몫을 하지 못한다는게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