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롯데 vs SSG > 야구 분석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박세웅(6승 9패 5.0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박세웅은 최근 쾌투에고 불구하고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중이다. 8월 1일 SSG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냈는데 지금의 박세웅은 투구 내용에 있어선 나무랄데 없는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벌떼 야구에 막히면서 2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초반의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린게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6회말에 나온 어이 없는 주루사 더블 플레이는 이 팀의 재능 한계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나균안의 한계점이 명확해지고 있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는 드류 앤더슨(9승 2패 3.50)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31일 NC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힘이 떨어진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박세웅과 홈 맞대결에서 6.1이닝 1실점 투구를 해내는등 롯데에게 홈에서 매우 강했는데 원정이라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최원태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잡아낸 집중력이 매우 훌륭했다. 그러나 여전히 원정 득점력 문제는 존재하는 편.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최근 롯데의 경기력은 상당히 침체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SSG 역시 마찬가지일듯. 박세웅과 앤더슨의 직전 맞대결은 무승부였지만 앤더슨은 그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박세웅은 에이스의 모습을 완벽히 회복하는데 성공했고 SSG는 불펜에 약점이 명확한 팀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